이 두선수가 한방을 쓰는데는 다음과 같은 사연이 있다고 한다.
‘이가는’ 김원일 ‘코고는’ 이명주, 매치업 승자는
김원일은 잠 잘 때 이를 심하게 가는 버릇, 이명주는 코를 기똥차게 곤다. 김원일은 마우스 피스를 이명주는 온갖 방법을 동원해 고치려 했지만 영원히 풀지 못한 숙제로 남았다.
일반적으로 훈련 동안 룸메이트를 고르는 것은 고참들의 몫이다. 두 선수는 두 가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한 방에 묶게 됐다. 그러나 우려와 달리 즐거움이 넘친다. 구단 내 분위기메이커인 김원일과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른 2년차 이명주의 합방에 아무도 딴지를 걸지 않았다. 지난해부터 절친 선후배로 애정을 쌓았던 게 현재 밑바탕이 됐다. 구단 관계자는 "두 선수가 우스갯소리로 누가 먼저 잠이 드는지가 관건이다 라고 말할 정도"라며 웃었다.
다음 동영상은 이명주 선수의 A매치 데뷔전 하이라이트.
본 포스팅은 레아시스와 무관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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